[로컬핫뉴스]태풍 차바가 몰고 온 해양쓰레기, 도민 힘으로 막아내다.

김종운 | news@thesegye.com | 입력 2016-10-17 11: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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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세계타임즈 김종운기자] 태풍 차바가 몰고 온 기록적인 해양쓰레기도 도민의 결집된 힘 앞에는 힘없이 무너졌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5일 태풍 차바 집중폭우로 하천에서 떠내려 온 나뭇가지와 낙엽류 등 쓰레기(약 2,300여톤)가 도내 바닷가를 뒤덮이게 되자  10일부터 15일까지를 범도민 바닷가 대청결 운동기간으로 정하고 집중적인 수거활동을 추진했다.


 이 기간중 발생량의 80%인 1,850톤을 수거했고, 나머지 물량도 장비 및 군병력 등을 동원하여 10.22일까지 전량 처리할 예정이다.  범도민 바닷가 대청결운동은 지난 10일 제주시 외도 월대천 앞 바닷가에서 바다환경단체와 도민, 지역 자생단체 등 500여명이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총 50여개(*)단체 20,420명이 참가하여 대대적인 바닷가 정화활동을 추진했고, 일부 단체에서는 10월말까지 자체적으로 바다정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바다환경보전협의회, 바다사랑실천협의회, 해병대 9여단, 도교육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대한적십자사, 적십자사 봉사단, 외도·용담동 자생단체, 수협, 경찰, 해경, 121전경, 128의경, 환경대학 동문회, 아르고스 총회, 어촌계, 귀농귀촌협의회, 관광공사, 에너지 공사, 제주은행, 다문화가정, 13공수여단, 특전사동지회, 기타 자생단체, 제주자치도 등15일까지 범도민 바닷가 대청결 운동으로 수거한 물량은 당초 추정량보다 훨씬 많은 2,300여톤의 80%(1,850여톤)을 수거·처리했고 대부분 인근 하천에서 떠밀려온 나뭇가지와 낙엽류 등이다.


 특히, 이번 주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제주에서 훈련예정인 특전사 13공수여단병력 200여명과 제주특별자치도 특전동지회 (회장 강상진)가 합동으로 대청결 운동기간 중 미처 수거하지 못한 제주시 화북천, 애월읍 소왕천 일대와, 서귀포시 태흥리와 신흥간 바닷가에 밀려온 해양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하여 이번 태풍으로 발생한 해양쓰레기를 전부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태풍 차바가 몰고 온 해양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범도민 바닷가 대청결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가해 준 도민들과 바다환경단체, 유관기관, 지역 자생단체들을 비롯하여  제주특별자치도의 요청에 따라 훈련일정까지 조정하면서 병력을 지원해준 해병대9여단과 13공수여단 등 군부대에게 감사를 드리며 태풍이 몰고 온 해양쓰레기는 모두의 적이었지만 민·관·군 합동으로 이 적을 물리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정제주 해안유지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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