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소 재검진 연계로 통한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 개선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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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보건소 건강관리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이 대사증후군 검진과 건강상담을 위해 대기하거나 설문지를 작성하고 있다. |
[구로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12월 1일부터 서울시가 시행하는 ‘대사챌린지9988’ 사업과 연계해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손목닥터9988 앱에서 건강 목표를 수행하면 포인트가 지급되고, 보건소 재검진 결과와 연계해 참여자 건강 상태 개선 여부도 확인할 수 있는 구조다.
‘대사챌린지9988’은 서울시가 시행하는 모바일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로, 대사증후군 예방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목표로 한다. 사용자가 손목닥터9988 앱에서 목표를 수행하고 결과에 따라 점수를 적립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최근 1년 내 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 검진을 받고 ‘건강주의군’, ‘대사증후군’, ‘약물치료군’으로 판정받은 만 20세부터 69세까지의 구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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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보건소에서 한 주민이 대사증후군 검사를 위해 체성분 측정을 하고 있다. |
참여자는 앱 내 ‘대사챌린지 시작하기’ 메뉴에 접속해 목표를 수행하고 보건소를 재방문해 건강 변화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검사 항목은 허리둘레,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DL) 등 5가지다.
주요 목표는 30분 연속 걷기, 개인 맞춤 운동, 식단 등록, 건강 퀴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는 목표를 수행할수록 레벨이 올라가며, 서울 주요 명소 아이콘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흥미를 유도한다.
참여자에게는 손목닥터 점수가 최대 2만5천 점까지 제공된다. 보건소에서 최초 검진을 받은 뒤 앱과 연동하면 5천 점이 지급되며, 이후 목표를 완료하고 재검진 결과가 앱에 자동 전송되면 추가로 5천 점이 지급된다. 재검진 결과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이 개선된 항목이 있을 경우, 항목당 3천 점씩 최대 1만5천 점이 추가로 적립된다.
구는 챌린지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존의 대사증후군 상담·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개인 맞춤형 건강지도와 오프라인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손목닥터9988 앱을 내려받아 ‘대사챌린지 시작하기’ 메뉴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최초 검진은 보건소에서 진행되며, 이후 앱과 재검진이 연계돼 사업이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손목닥터9988 앱 누리집, 서울시 손목닥터9988 상담센터(1811-9988) 또는 구로구보건소 보건행정과 건강관리센터(02-860-2438, 2559, 2613, 3327)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서울시와 연계한 ’대사챌린지9988’ 도입으로 구민의 건강관리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일상에서 꾸준히 건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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