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잠비아서 종교 초월한 평화 벽화 완성

백진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5 09: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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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서 종교 지도자·청년들 함께 벽화 봉사 진행
HWPL, “종교를 넘어 평화 전할 것”

아프리카 잠비아 최초 이슬람 사원, ‘치볼야 올드 모스크’가 평화와 조화의 상징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은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 치볼야(Chibolya) 지역에 위치한 ‘치볼야 올드 모스크’에서 희망과 평화 메시지를 담아 ‘청년과 타 종교 간 벽화 봉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 지난 11일 잠비아 루사카 치볼야 지역에서 진행된 '청년과 타 종교 간 벽화 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벽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 제공 = HWPL]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13일까지 진행된 ‘제1회 잠비아 평화 총회’ 개막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제1회 잠비아 평화 총회는 ‘잠비아를 평화선도국으로 만들어가자’는 취지를 담아 HWPL과 현지 파트너 단체인 FDI(Family Development Initiatives)가 공동 주최한 평화 행사다.

개회 연설에는 아사둘라 음왈레 잠비아 대무프티(Grand Mufti), 부통령실 소속 종교국 시코타 노앙가 선임 종교 담당관, 루사카 시청 보건국장 빅터 카골리 박사가 함께했다.
▲ 지난 11일 잠비아 루시카 치볼야 지역에서 진행된 '청년과 타 종교 간 벽화 봉사'에서 루사카 시청 보건국장인 빅터 카골리 박사가 벽화를 그리고 있다.[사진 제공 = HWPL]


이어 진행된 봉사에는 이슬람, 기독교를 포함한 6개 종교 지도자와 청년 봉사자,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치볼야 올드 모스크’ 외벽 전체에 ▲종교 간 화합 ▲청소년 참여 ▲공동체 단합의 메시지를 담아 벽화를 그렸다.

루사카 치볼야 지역은 잠비아 내에서도 범죄와 청소년 약물 남용 문제가 가장 많은 곳이다. HWPL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짙은 치볼야를 ‘분쟁의 상징’에서 ‘평화의 등불’로 변화시키기 위해 이곳에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이번 활동이 단순한 예술 작업을 넘어 종교 간 신뢰를 쌓고 청년들이 평화를 구축하는 주체로 나서도록 힘을 북돋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지난 11일 잠비아 루사카 치볼야 지역에서 진행된 ‘제1회 잠비아 평화 총회: 종교 세션' 참여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HWPL]


HWPL 잠비아 지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평화 활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며 “종교 간 교류와 공동체 봉사, 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루사카 시의회와 국회를 통해 공동 평화결의안 채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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