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의회는 외부위원 5명과 내부위원 2명 등 총 7명으로 새롭게 구성돼 출범했으며, 정보공개 제도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부위원으로는 변호사와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내부위원으로는 도 행정국장 및 행정운영과장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특히 이번 심의회는 도민 모두가 이용하는 문화공간인 산업장려관에서 개최돼, 열린행정과 소통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기존의 행정 중심 공간을 넘어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에서 회의를 진행함으로써, 정보공개 제도의 취지와 상징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충북도는 2023년 4,502건, 2024년 4,622건, 2025년 11월 기준 4,094건의 정보공개 청구를 처리하는 등 매년 4천 건 중후반대의 안정적인 처리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도민의 정보 접근 기회 확대에 대한 높은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정보공개 제도가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러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이날 회의에서는 새로 위촉된 위원들에게 위촉장 수여가 진행됐으며 총 3건의 안건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정보공개 여부 및 이의신청 처리에 대해 법령과 공익성, 도민의 알권리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장으로 위촉된 명지성 변호사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정보공개심의회는 도민의 알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기구”라며 “앞으로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도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맡은바 위원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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