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씻기·익혀먹기·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당부 [대구 세계타임즈=한윤석 기자] 대구광역시는 설 연휴 기간(2.14.~2.18.) 동안 시와 구·군이 함께하는 식중독 대응 상황반을 운영하고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식중독 의심 또는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개인위생 관리와 식품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세균 증식이 줄어 식중독 발생 건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5년간(2021~2025) 대구시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 1,549명 중 겨울철 발생 환자는 404명으로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으로,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영하 20℃ 이하의 저온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소량의 바이러스(약 10개 입자)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 시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 경로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채소·과일·해산물 섭취뿐만 아니라 감염자와의 직·간접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겨울철에는 해산물 소비가 증가하는데, 그중 굴은 여과섭식 특성으로 인해 해역 내 오염 물질과 노로바이러스를 축적할 가능성이 높다. 굴을 섭취할 때에는 용도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가열조리용 굴은 중심 온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섭취해야 한다. 다른 해산물 역시 충분한 가열 조리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집단 환자가 발생하면 관할 보건소나 위생부서에 신고해 추가 확산을 예방해야 한다.
아울러 조리 종사자는 설사,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조리 업무를 중단하고, 증상이 회복된 이후에도 최소 1주일 이상 조리 업무에서 제외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한 주요 수칙으로는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해산물은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 조리 ▲배변 후 변기 뚜껑을 닫고 물 내리기 ▲구토물 및 배설물 처리 시 일회용 장갑 착용 등이 있다.
노권율 대구광역시 위생정책과장은 “설 명절에는 가족 모임과 음식 섭취가 늘어나는 만큼 손 씻기와 충분한 가열 조리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며 “연휴 기간 식중독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리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나 위생부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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