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어촌·어항재생분야 공모 ‘3관왕’ 도전

김민석 / 기사승인 : 2025-11-03 11: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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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클린국가어항․일반농산어촌 선정 이어, 2026년 어촌신활력 공모 신청
- 철저한 준비와 현장 중심 전략으로 어촌신활력 ‘4년 연속 선정’ 기대
[강원도 세계타임즈=김민석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강릉 정동·심곡항과 고성 대진항 등 2개소(총사업비 370억 원 규모)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22일 신청을 완료했으며, 금주 중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공모 규모는 ▲강릉 정동·심곡항 70억 원, ▲고성 대진항 300억 원이며, 두 사업 모두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계획으로 구성해 신청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의 핵심 어촌재생 정책으로,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안전 기반을 종합 정비하는 공모사업이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2026년 공모는 기존 3개 유형(경제플랫폼·생활플랫폼·안전인프라)을 2개 유형(경제도약형·어촌회복형)으로 재편해 진행했으며, 전국 34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각 사업지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전문가 현장 컨설팅과 지역협의체 회의 등을 거치는 등 공모 신청 단계부터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강릉 정동·심곡항은 2020년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어항시설 보강과 해안단구길 연장사업을 완료한 지역으로, 이번 ‘어촌회복형(2유형)’ 사업을 통해 어촌문화거점 조성 등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고, 생활 에스오시(SOC) 개선을 병행해 주민이 체감하는 지속가능한 어촌공동체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성 대진항은 ‘경제도약형(1유형)’ 사업으로, 인근 화진포 리조트 개발과 연계해 수산물 가공·유통시설 및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자사업과 어촌이 상생하는 강원 북부권 해양산업·관광 복합경제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올해 ‘클린국가어항개발(4월)’과 ‘일반농산어촌개발(6월)’ 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총 886억 원(국비 612억 원) 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어촌신활력증진사업까지 선정될 경우, 어촌·어항 분야 ‘3관왕’ 달성과 함께 4년 연속 공모 선정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되어 도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선정 시에는 내년 초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해양수산부 심의를 거쳐 사업 내용이 최종 확정되며,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선정 사업지도 계획 기간 내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강원 어촌마을이 정부 공모사업에서 매년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지역 국회의원, 행정, 주민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살고 싶은 어촌마을 조성을 위해 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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