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11월 14일, 약 200명 신청 접수 [울산 세계타임즈=이호근 기자] 울산시는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제4기 도시계획 시민학당’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시계획 시민학당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도시계획 현안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전달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의 도시계획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와 소통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된 이후 큰 호응을 얻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신청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진행된 제3기 모집 때는 모집 정원(200명)의 두 배 가까운 36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제4기 강좌는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18일까지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매주 목요일 총 4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민들이 일과 후에도 참여 할 수 있도록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강의는 도시정책의 새로운 흐름과 미래도시 디자인을 주제로 4일간 5개 강연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11월 27일, 제1강 ‘공간과 공간을 잇다-울산의 미래 교통’(김승길 울산연구원 박사)
▲12월 4일, 제2강 ‘건축주 학교: 내 집 짓기 실전편’(최민욱 스몰러건축사무소 대표)
▲12월 11일, 제3강‘미래도시 설계 방안’(최열 부산대 교수),
제4강 ‘도시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압축연계형·15분 도시)’(김정섭 UNIST 교수)
▲12월 18일, 제5강‘ 사례로 알아보는 재개발·재건축’(홍수임 변호사) 등이다.
모집 인원은 약 200명이며, 강좌 3회 이상을 수강하면 수료증이 수여된다.
신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 또는 전자우편(genie3439@korea.kr), 팩스(052-229-4329)로 접수 가능하다. 울산시청 도시계획과(1별관 2층)로 방문 접수도 할 수 있다.
이재곤 도시국장은 “시민학당은 도시계획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과 행정 간 소통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울산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개최된 제3기 시민학당에는 20대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누적인원 690여명이 강의를 수강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저녁 시간대에 운영해서 좋았다”, “울산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었고, 울산 시정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었다”, “수준 높고 유익한 강의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강의로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또한 재참여와 주위 추천 의사, 울산 도시계획에 대한 이해 증진 의견이 각각 99.2%, 97.5%, 92.4%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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