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세계타임즈=우덕현 기자] 전라남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도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0월 3일부터 9일까지 11개 대책반(일 48명)으로 구성된 추석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민생경제 활성화와 도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전남도는 연휴 기간 각종 재난, 안전사고의 신속 대응 체제 유지를 위해 재난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전통시장, 대형마트, 여객시설, 문화시설 등 인파가 몰리는 다중이용시설 170개소를 대상으로 9월 19일까지 안전 점검도 완료했다.
성묘객 등 입산객 증가로 인한 산불위험 대응을 위해 연휴 기간 산림재해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산불 진화 체계를 강화한다.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10월 9일까지 도내 22개 시군과 함께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지역 물가책임관을 지정해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명절 물가 안정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전남도와 시군 공무원, 유관기관, 물가모니터단과 합동으로 주요 명절 성수품 21종과 생필품의 가격 동향을 조사하고 불공정 거래행위와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집중 점검해 도민들의 가계 부담을 최소화한다.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대책도 추진한다. 특히 ▲전통시장 이용 편의 지원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추석 선물 할인 기획전 최대 50% 할인 ▲도내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 ▲사회적경제기업 우수상품 판촉 활동 등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탠다.
연휴 기간 도민과 귀성객이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응급상황실 운영(도 및 22개 시군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등 45개소 응급실 운영, 문 여는 병·의원 2천82개소 및 약국 1천804개소 운영 등 ‘비상 응급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연휴 기간 이용가능한 병원과 약국 정보는 전남도청 누리집 공지사항, 응급의료포털(또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통혼잡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내·농어촌 버스 운행을 연장하는 등 수송력을 강화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 불편 신고와 사고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바닷길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을 위해 여객선 운항을 증편하고 여객터미널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강화한다.
또한 에너지 수급, 쓰레기 관리, 급수 및 가축 질병 등 각 분야별 신속한 대응 태세를 구축한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도민들과 귀성객들께서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반을 운영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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