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심리이해를 통한 관계 회복의 장 열려
◦학부모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매월 주제별·수요맞춤형 연수를 꾸준히 운영
◦아이의 행동 뒤에 숨은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는 계기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은경)은 11월 14일(금) 구리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부모와 자녀의 관계심리학과 역할성』을 주제로 권역으로 찾아가는 학부모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연수는 관내 학부모 120여 명이 참석해 자녀의 심리 발달과 관계 회복을 위한 부모의 역할에 깊이 공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의는 한국청소년센터 대표이자 인권교육연구소 소장인 원은정 강사가 진행하였다. 강사는“부모의 시선이 곧 아이의 자존감이 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자녀를‘문제의 원인’이 아닌‘이해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심리학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어 ▲가족의 일상 소통 3가지(안부·환대·감사) ▲낙인이론을 통한 인식 전환 ▲존재 칭찬법 6가지 등 실천 중심의 대화 전략을 소개하며 부모-자녀 간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전달하였다.
연수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 학부모의 98%가 ‘매우 만족’으로 응답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의 행동 뒤에 있는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또 다른 학부모는 “칭찬을 표현하는 방식 하나로도 관계가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달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다수의 학부모가 “지적과 조언 중심이었던 대화를 성찰하게 된 계기였다”고 답해, 부모로서의 역할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된 연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권역으로 직접 찾아와 연수를 제공해주어 참여가 훨씬 수월했다”,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가까운 곳에서 들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의견도 이어지며, 찾아가는 학부모연수 운영 방식에 대한 높은 만족과 감사의 뜻도 나타났다.
서은경 교육장은“아이의 성장은 부모의 공감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자녀의 심리와 발달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학부모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매월 체계적으로 학부모연수를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가정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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