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생·행정수도·책임 있는 마무리에 집중하겠다고 강조
세종시의회, 책임 있는 의정활동에 집중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각별한 인사를 드립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과 동료 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는 새해를 맞아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2026년 의정활동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인지 말씀드리는 자리입니다.
제4대 의회의 남은 임기는 약 6개월입니다.
시민의 선택을 다시 받아야 할 시간이 다가오면서, 이전처럼 많은 계획을 새롭게 추진하기에는 현실적인 제약도 있습니다.
그러나 짧다고 해서 가볍게 갈 수는 없습니다. 속도와 책임을 모두 잃지 않고, 남은 시간 한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다가오는 선거가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겠지만, 그 바람이 시민의 삶을 향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시민과 함께 뛰며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의회는 2026년 신년 화두로 ‘승풍파랑(乘風破浪)’을 정했습니다. 바람을 타고 물결을 가르며 앞으로 나아간다는 뜻처럼, 변화의 흐름을 두려워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시민의 삶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담았습니다.
남은 6개월 동안 우리 의회는 세 가지에 집중하겠습니다.
○ 첫째, 민생 현안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겠습니다.
○ 둘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습니다.
○ 셋째, 다음 의회가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마무리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 현안이 의정활동의 출발점이자 기준입니다.
교육, 복지, 경제 등 시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과제들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말이 아니라 성과로 연결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최근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충청권은 지금, 국가 균형성장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은 단순한 행정구역 논의에 그쳐서는 안 되며, 행정수도 완성의 과정과 반드시 연결돼야 합니다.
대전·충남 통합 논의와 관련해 우리 의회의 기준은 분명합니다.
그 어떤 행정 개편도 세종의 행정수도 기능을 약화시키거나 주변화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세종을 중심으로 충청권이 상생하는 구조로 이어져야 합니다.
충청권의 변화는 세종을 비켜 갈 수 없으며, 세종을 중심으로 설계되지 않는 통합은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의회는 국회, 중앙 정부와 연대 속에서 세종시법 개정과 제도적 기반 보완에 힘을 보태며, 세종이 국가 균형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지난 1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지방 주도 성장’이라는 대전환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성장 전략을 지방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서울은 경제수도로, 중부권은 행정수도로, 남부권은 해양수도로 국토를 다극 체제로 활용하겠다”는 말씀은,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과 중부권의 중심 역할을 분명히 한 방향 제시입니다.
우리 의회는 이 같은 국가 전략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세종과 중부권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구현될 수 있도록 광역 협력과 제도 개선에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민생 회복과 협치 강화 역시 의회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시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집행부와의 협치는 원칙 위에서 더 단단하게 실천하겠습니다.
갈등이 아니라 대안과 합의를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이 지방의회의 책임이며 시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짧지만 매우 중요한 6개월입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성과로 보여주며,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새해에도 따뜻한 관심과 응원, 그리고 때로는 날카로운 비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세종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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