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만든 가이드북으로 전통시장 홍보…용인중앙시장 활기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17: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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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체험 넘어 문제 탐색·해결 방안 제시, 참여·기획 중심 활동 운영
청소년 주도의 사회참여 활동으로 ‘청소년이 365일 행복한 도시, 용인’ 실현

 

▲‘청소년, 시장에 가다’  프로그램 참여한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용인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지난 25일 용인중앙시장 일대가 청소년들의 활기로 가득 찼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이상일)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청소년, 시장에 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직접 홍보캠페인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을 청소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보고, 세대 간 교류를 통해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기획된 청소년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시장을 둘러보는 체험이 아니라, 청소년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참여·기획 중심의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청소년들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용인중앙시장 가이드북과 친환경 시장바구니를 들고 시장 곳곳을 누비며 시민 200여 명에게 직접 전달했다.

“저희가 직접 시장을 탐방하며 제작한 가이드북이에요!” 밝은 미소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학생들의 목소리에는 설렘과 자부심이 담겨 있었다.

이번 홍보캠페인은 단순한 하루의 행사가 아니었다. 청소년들은 3회기에 걸친 사전 활동을 통해 시장 경제를 이해하고, 시장을 탐방하며 상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시장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 결과, 시장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용인중앙시장 가이드북이 완성됐다. 이 가이드북에는 5가지 테마 코스(가성비 코스, 스트레스 해소 코스, 인스타 감성 코스 등)가 수록되어 있으며, 전통시장을 단순한 장보기 공간이 아닌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소개하고 있다.

가이드북을 전달받은 한 상인은 “한 달 전 아이들이 와서 맛있게 먹고 즐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며 “다시 찾아와 가이드북을 전달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주도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유림·신갈·수지·흥덕·동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및 미래교육센터 등 용인시가 설립한 공공 청소년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365일 행복한 도시, 용인”을 실현하기 위해 ‘청소년, 시장에 가다’를 포함한 238개 청소년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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