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 대덕구 오정동(동장 송순미)은 오정동 복지만두레(회장 김영재)가 추석을 앞두고 식사 준비가 어려운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등 50가구에 명절 음식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복지만두레 회원 10명은 아침 일찍 재료를 손질해 송편, 돼지불고기, 감자·호박볶음, 배추김치 등 집밥 반찬을 정성껏 마련했다. 이후 가구별로 직접 방문해 음식을 전하며 안부를 살피고 생활여건도 점검했다.
음식 꾸러미를 받은 한 어르신은 “손수 만든 음식을 전해줘 더욱 맛있고 마음이 훈훈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영재 오정동 복지만두레 회장은 “외롭게 명절을 보내실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음식 나눔을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 가까이에서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순미 오정동장은 “늘 변함없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복지만두레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살피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정동 복지만두레는 2004년 설립 이후 22년째 매월 음식 나눔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온정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저작권자ⓒ 제주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