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 황산테러 30대女…구속영장 신청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4-05 11: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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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온라인에서 황산 구매했다는 진술 확보…경위 조사 중"
△ 관악경찰서 염산테러 현장

(서울=포커스뉴스) 경찰관을 향해 황산을 뿌린 30대 여성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근무 중인 박모(44) 경사(수사과 사이버팀) 등 경찰관 4명에게 황산을 뿌린 혐의(특수공무방해치상)로 전모(37·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4일 오전 8시 45분쯤 관악경찰서 3층 수사과 사이버팀 앞에서 박 경사를 향해 "내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주지 않았다"며 황산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초 이웃의 유리창을 깬 혐의(재물손괴)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던 전씨는 과거 자신에게 친절하게 상담해줬던 박 경사를 찾아 주 1~2회 전화하며 상담해달라고 요청했다.

계속되는 전화가 부담스러웠던 박 경사는 4일 오전 전씨에게 경찰서를 직접 찾아줄 것을 요청했고 전씨는 이날 오전 8시쯤 경찰서를 찾았다.

전씨는 경찰서에서 욕설을 하고 발길질을 하는 등 난동을 피우다 결국 보온통에 준비해 온 황산을 박 경사에게 뿌렸다.

박 경사는 얼굴,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현재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옆에서 말리다 황산이 튄 다른 경찰관 3명은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전씨가 황산을 온라인에서 구매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정확한 구입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범행동기 및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4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전모(37·여)씨가 경찰관 4명에게 황산을 뿌린 사건이 발생해 사건현장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 2016.04.04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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