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18억원대 보험사기…일가족 14명 덜미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6-29 08: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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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십수년 간 106개 보험상품 가입

병원서 허위진단서 발급…병원장은 구속 잔력
△ [대표컷] 보이스피싱, 사기, 금융사기, 신종사기

(서울=포커스뉴스) 일가족 14명이 십수억원대 보험사기를 벌여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A(51‧여)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4년부터 16개 보험사의 보장성 상품 106개에 가입했다. 이후 무릎관절증 같은 경미한 질병을 주장하며 동네의원과 한의원 등에 거짓으로 입원해 보험금을 받았다.

심지어 입원을 하지 않고도 병원과 공모해 허위 진단서를 받기도 했다. 이 병원의 원장은 지난 2013년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약 10년 동안 타낸 보험금은 총 18억9000만원에 달했다. 입원한 기간만 해도 한 사람당 평균 800~1000일이나 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추가 범행 여부와 병원과의 공모관계 등을 지속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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