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급 수제버거' 쉐이크쉑, 한국서 통할까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25 17: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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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버거가 업계 트렌드"

"가격부담 있어 두고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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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미국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 쉑'(Shake Shake) 국내 1호점이 성공리에 문을 연 가운데 쉐이크쉑이 한국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쉐이크쉑을 운영하는 SPC그룹은 오픈 당일을 포함해 지난 24일까지 3일간 팔린 버거가 약 1만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대기줄이 끊이지 않을 정도의 인기에 힘입어 SPC그룹의 유일한 상장 브랜드 삼립식품 주가는 25일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SPC그룹은 쉐이크쉑 2호점을 올해 안으로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다.

쉐이크쉑이 쏘아올린 이 같은 수제버거 열풍은 침체된 햄버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부담을 안고 가는 쉐이크쉑의 인기가 언제까지 갈지 모른다는 관측도 나온다.

프랜차이즈 햄버거 외식업계는 높은 가격대의 수제버거를 잇따라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리아는 이달 초 주문을 받은 후 만들기 시작하는 '주문형 햄버거' AZ(아재)버거를 출시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선보이기 시작한 수제버거 '시그니처 버거' 주문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원재료를 사용하거나 제대로 된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기존의 패스트푸드 이미지가 강한 버거보다는 맞춤형 수제 버거가 트렌드라고 내다봤다.

반면 쉐이크쉑의 발목을 붙잡는 건 꽤나 비싼 축에 속하는 가격이다. 가격을 미국 현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했음에도 절대적인 가격대는 꽤나 높은 축에 속한다. 쉐이크쉑의 쉑버거(6900원), 프라이(3900원), 셰이크(5900원)를 함께 먹는다면 지불해야 할 돈은 무려 1만6700원이다. 강남대로 일대가 새로운 '고시 메카'로 떠오른 만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 청년층이 먹기엔 다소 부담스럽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아직은 개점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비싼 값을 주고서라도 '나도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호기심이 강한 상황이기도 하다. 개점 직후의 성적만을 갖고 성공 여부를 판단하긴 이르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가격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라 조금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쉐이크쉑 국내 1호점 매장에서 선보인 쉐이크쉑 버거. 기본 버거인 쉑버거 단품이 6900원, 슈룸버거 단품 9400원, 감자튀김 3900원, 쉐이크 음료가 5900원이다. 2016.07.22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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