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생대상 총 5차시의 다양한 주말프로그램 운영
◦ 교육지원청과 대학의 협력을 통한 늘봄학교 교육 모델 제시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은경)과 경복대학교가 함께하는 ‘늘봄학교 대학연계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구리남양주 늘봄학교 대학연계 프로그램은 주말 동안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경복대학교 남양주 캠퍼스를 개방해 운영된다. 총 5차시로 구성된 주말 프로그램은 AI·과학·의료·문화예술·심리·외국어·체육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며, 초등학생들이 미래를 상상하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경복대학교와 협력해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며,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모집 시작과 동시에 접수가 빠르게 마감되었으며, 인기 강좌는 단 30초 만에 정원이 마감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지난 9월 20일 진행된 1일 차 프로그램에는 총 416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이날은 ▲신나는 어린이 영어 뮤지컬 ▲나만의 재미있는 사진 필터 만들기 ▲아이돌 메이크업 완벽 따라잡기 등 26개 강좌가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은 특별한 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기르고 새로운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9월 27일 열릴 2회차 프로그램은 ▲드론 비행 및 영상 촬영·분석 ▲인공지능을 활용한 창의적 문제 해결 ▲피부 건강을 위한 천연 화장품 만들기 등 17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형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한 학생들은 “대학교 선생님이 직접 알려주셔서 더 재미있었다”, “아이돌처럼 무대 체험을 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부모들도 “주말 동안 아이들이 대학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경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서은경 교육장은 “늘봄학교 대학연계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대학이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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