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드론 등 세대와 기술을 잇는 창의적 도전…지역 소통과 콘텐츠 제작
활성화 기대 [세계타임즈=동두천시 송민수 기자]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지난 14일 동두천미디어센터 시청각실에서 ‘2025년 마을미디어동아리 2기’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시민 주도형 미디어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2기 활동에 선정된 5개 팀이 참석해 사업 취지와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각자의 콘텐츠 제작 방향과 포부를 발표하며 힘찬 출발을 함께했다.
‘마을미디어동아리’ 사업은 시민이 일상 속 이야기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 ▲스튜디오 및 장비 대여 ▲전문가 멘토링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참여형 콘텐츠 창작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디어센터 시설 및 장비 활용법, 활동 일정, 콘텐츠 제작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으며, 참여 팀들은 주제와 제작 방향,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기에는 AI와 영상기술을 결합한 실험적인 시도가 눈길을 끌었다. 동양대학교 학생동아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예정이며, 한국문화영상고 ‘리프트오프’팀은 드론 촬영을 통해 동두천의 자연 풍경을 담아낼 계획이다. 젊은 세대의 참신한 시선과 기술 감각이 어우러져 동두천의 매력을 한층 감각적으로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부 음악동아리 ‘동두천바람소리’는 동두천을 배경으로 한 섹소폰 공연 영상을, 시니어 모델로 구성된 ‘두드림’은 지역 발전과 다문화가정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AI 교육 수강생으로 구성된 동아리‘AI in 동두천’은 단편영화 제작에 도전하는 등 세대와 분야를 넘어서는 협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마을미디어동아리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지역을 기록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5개 동아리들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7주간 활동하며, 완성된 콘텐츠는 연말 ‘미디어 창작 성과공유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동두천미디어센터는 마을미디어동아리 사업 외에도 1인 크리에이터 양성, AI 크리에이터 교육, 청소년 진로체험 등 다양한 미디어 교육 및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의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한 창작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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